놀루와
home
놀루와는?
home
📰

하동 놀루와협동조합, 아시아 건강노년 혁신상 ‘대상’

태그
[경남일보] 정영식 기자
날짜
2026/10/11
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문화기업 놀루와협동조합(대표 조문환)이 ‘제5회 아시아 건강노년 혁신상(HAPI)’ 사회적 참여부문 대상(Grand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생태계를 구축해 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놀루와협동조합은 일본국제교류센터(JCIE)와 동아시아·아세안경제연구소(ERIA)가 공동 운영하는 아시아 건강노년 혁신상 사회적 참여부문 대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제정된 이 상은 급속한 고령화에 직면한 아시아 각국에서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년의 삶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정책과 프로그램, 서비스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상이다.
올해 제5회 대회는 돌봄과 웰빙(Care & Wellbeing), 사회적 참여(Social Engagement), 지원적 환경(Supportive Environments)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놀루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 서면심사를 거쳐 9월 28일 온라인 인터뷰와 발표심사를 통과해 사회적 참여부문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주최 측은 놀루와가 지역 주민들을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직접 참여시켜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농촌 마을에 청년 인력을 연결하는 ‘청년마을협력가 파견사업’을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성화 모델로 주목했다.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자서전쓰기학교를 비롯해 마을미술관, 마을호텔, 섬진강 달마중, 논두렁축구대회 등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들 사업은 고령자를 단순한 돌봄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활동의 주체로 참여시키고, 세대 간 교류와 주민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건강노년의 새로운 접근 사례로 평가됐다.
조문환 대표는 “우리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도록 하며, 고령자가 마을 안에서 계속 배우고 참여하며 노인이 일방적 수혜자가 아닌 참여자이자, 기여자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건강한 노년으로 이어진다는 놀루와의 접근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며 놀루와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답사와 국제교류 등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놀루와협동조합은 2018년 8월 설립된 주민 주도형 지역혁신기업으로, ‘협력적 비즈니스, 건강한 공동체’를 지향하며 여행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임직원 10명과 협력자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5개 마을에 청년마을협력가를 파견하는 등 농촌 공동체 회복과 세대 연결에 주력하고 있다.
하동 놀루와협동조합이 제5회아시아 건강노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주최측이 공개한 수상자 발표 웹페이지다. 아래 수상자 사진 가운데가 사회적 참여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놀루와 모습이다.
하동 놀루와협동조합이 제5회 아시아 건강노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놀루와협동조합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한다사자서전쓰기학교 수료식 모습이다.
제5회 아시아 건강노년 혁신상을 수상한 하동 놀루와협동조합의 섬진강 달마중 행사 모습.
🎙️
정영식기자 jys23@g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