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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행사마련

생성일
2025/02/06 01:49
태그
[경남도민일보] 허귀용 기자
날짜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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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후손 12명 초청환영식, 지역 관광지 탐방 행사

하동군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되새기고자 하동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하동군은 지난 29일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 중 하동기자단을 창립한 김승탁(적량면·건국포장) 선생의 딸 김부자(83·하동읍) 씨와 하동시장에서 군중을 이끌고 만세운동을 주도한 박치화(적량면·건국훈장애족장) 선생의 손녀 박숙희(82·고전면) 씨를 초청했다.
하동군이 지난 29일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하동군
또한 고전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이종인(고전면·건국훈장애족장) 선생의 외손녀 황금자(74·금남면) 씨, 1919년 박치화 선생 등 12명과 함께 대한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남해군 남해읍에서 독립 만세를 부르다 체포된 정희근(적량면·대통령표창) 선생의 손녀 정순희(71·서산) 씨 등 독립운동가의 후손 12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환영식을 열고 하동독립공원 참배, 금오산 케이블카 탑승, 북천 양귀비꽃밭과 악양 동정호 탐방 등을 했다.
특히, 후손들은 악양 대봉감 와이너리에서의 음악회와 천 년 역사 하동 전통차 문화 체험도 즐겼다.
이번 행사는 하동의 대표적 문화기업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기획했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써온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이 함께했다.
하승철 군수는 “선열들 후손을 모시고 인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도 독립유공자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잊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