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가 국제슬로시티 총회에 소개됐다고 29일 밝혔다.
놀루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총회 본 행사에서 조문환 놀루와 대표가 놀루와 창립목적과 여행, 문화기획, 교육 및 지역활성화와 더불어 장기비전을 발표하고 참석한 회원도시 대표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가 국제슬로시티 총회에 소개됐다고 놀루와 조문한 대표가 장기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놀러와
특히 하동의 자연과 차와 같은 하동 특징이 반영된 섬진강 달마중, 차마실과 같은 여행프로그램과 겨울철 열리는 논두렁축구대회 및 슬로워크가 관심을 받았다. 놀루와 창립배경인 지역과 마을 활성화를 위한 마을미술관과 마을호텔사업은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의 개별적인 질문과 호기심을 일으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 대표는 한국슬로시티 본부(한슬본) 소속 전문위원으로, 이번 참석은 그동안 놀루와 활동이 슬로시티 정신에 부합하며 놀루와의 슬로투어리즘과 지역활성화 모델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충분히 전파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한슬본이 추천하고 국제연맹이 승인해 이뤄졌다.
놀루와는 2018년 지역소멸위기 속에 여행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립했으며 '2021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놀루와가 국제사회에까지 소개된 만큼 지역사회와 보다 협력 폭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기업과 지역사회가 되도록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현재 33개국 290여개 도시가 가입되어 국제연맹체로 운영 중이며, 해마다 가입도시가 증가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