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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茶여행 두 번째 민간플랫폼 ‘차시(茶匙)’ 출범

생성일
2024/01/30 06:10
태그
[경남도민신문] 김성도 기자
날짜
2023/03/28
모암마을 3개 차 농가와 협업…하동세계차엑스포 겨냥 민간역할 ‘업’ 기대
▲ 지난 27일 차시 발대식에는 놀루와 임직원과 3개의 농가가 참석했다. /하동군
하동에서 또 하나의 차 여행 민간플랫폼 ‘차시(茶匙)’가 탄생했다. ‘차시(茶匙)’는 차생활에 사용하는 차 숟가락으로 이를 의미화했다.
차시는 하동군 화개면 모암마을에서 활동하는 세 개의 차농가 협업체로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에서 주도하는 ‘마을호텔 모암;차차’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과 차여행을 현장에서 실행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놀루와는 3년 전 2020년에 여섯 농가가 참여하는 첫 차 여행 민간플랫폼을 출범시켰는데 이를 다포(茶布)라 명명했으며 지난 3년간 하동지역을 대표하는 민간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내외의 평가다.
지난 27일 모암마을에 있는 마을호텔 모암;차차에서 발대식을 겸한 출범식에는 놀루와 임직원과 모암마을 주민대표 및 차시에 참여하는 3개의 농가가 참석했다.
차시는 놀루와가 운영 중인 마을호텔 모암;차차와 협업을 통해 차와 마을, 생태를 엮어 하동지역의 대안여행을 이끌고 나갈 공동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에 함께 하게 되는 차시에는 청석골제다, 만수제다 그리고 붓당골제다로 모두 모암마을에서 모범적으로 차농사와 차문화를 펼쳐온 농가들이다.
이를 주관하고 기획한 조문환 놀루와 대표는 “2023하동차엑스포의 성공과 엑스포 이후의 후광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플랫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다포의 경험을 살려 차시를 통한 차 마을 중심의 마을 활성화와 여행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놀루와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민간관광거버넌스인 DMO 수행단체로 선정돼 차를 기반으로 하는 다숙(茶宿)을 로컬여행의 기반으로 확충시켜 나갈 계획으로 지금까지 놀루와가 이뤄낸 차여행과 맞물려 하동다움 여행문화를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도기자